▲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윈-윈(Win-Win)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6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 지역상권 쇠퇴 등에 대한 대책방안 모색을 위해 충북도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군은 충북도립대 기숙사 신축사업과 연계, 정주인구를 높이고 대학의 지식자원과 시설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사업 대상지는 옥천읍 금구리 일원 19만3천830㎡다.

이곳에 43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지역친화형 일자리 체계 구축사업 66억 원 ▲주민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 조성 76억 원 ▲지역교류체계 구축 33억 원 ▲주차타워 조성 등 부처연계 사업 60억 원 ▲충북도립대 기숙사 건립 등이 추진된다.

특히 금구리 72-3 일원에 조성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131억 원을 들여 4천386㎡에 임대주택 70가구(영구임대 34, 국민임대 36)를 짓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젊은 인구 유입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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