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의 입사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사업인 `청년 희망날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가 면접 정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면접용 정장 이용자를 상대로 문자메시지 발송‧회신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총 400명 중 225명이 답을 줬다.

조사결과, 응답자 97%가 만족하고, 96%는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상반기(3~6월) 희망날개 이용 청년 410명중 132명(32.1%)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 상반기 공개 모집을 통해 청년 접근성과 정장 보유 수, 전문성 등을 갖춘 1곳의 전문매장을 선정, 희망 날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운영 업체도 11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뽑는다.

청년 희망날개 사업은 민선 7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면접용 정장 무료 지원대상은 39세 이하로, 채용 면접시험이 확정된 청주시 거주자여야 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승인통보 문자메시지를 받고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대여점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