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확산 양상을 보여 이달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오는 7일 예정됐던 괴산군 이장 화합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 괴산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핵심역량강화교육은 전격 취소했다.

8일 예정된 ‘자매도시(경기도 의왕시) 초청 야구 교류행사’와 10일 ‘꿀벌랜드 개장식 및 충청북도 양봉인 한마음대회’도 각각 연기 또는 취소했다.

특히 13일 ‘이화령 전국자전거 대회’와 19~20일 ‘양곡은행나무마을 축제’, 19일 ‘괴산군민체육대회’, 24~25일 ‘도·시군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는 모두 취소했다.

‘청천환경문화축제’(11~12일)와 ‘괴산군민의날 기념식’(15일)은 대폭 축소해 진행키로 했다.

군은 11월 계획된 행사도 돼지열병 확산 추이에 따라 전면 취소하거나 축소,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에는 양돈농가 53곳에서 돼지 9만7천두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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