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선암 치유의 숲 조감도.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이 웰니스 관광을 견인할 소선암에 ‘치유의 숲’을 만든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다.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 소선암 치유의 숲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소선암 치유의 숲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소선암 자연휴양림 일원에 치유센터와 치유 숲길, 테라피 센터, 치유 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25억 원 등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기존 소선암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숲 체험 극대화를 통해 아름다운 숲 속에서 힐링, 관광, 레저 3박자를 갖춘 웰니스 체험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실시 설계와 환경, 재해, 문화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2021년까지 치유의 숲 착공 및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소선암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3만280명으로, 올 여름에만 1만 명이 찾았다.

휴양림 인근에는 단양강 잔도, 선암골생태유람길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트래킹코스가 있으며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빛터널 등 인기 관광지도 있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접근성도 좋다. 단양IC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36번 국도와 5번국도 이용 시 단성면 북하삼거리에서 7∼8분 거리의 59번 국도변에 있다.

한편 군은 유아들이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도 소선암 휴양림 일원에 조성 중이다.

체험원은 종합놀이시설과 통나무 미로, 핀아트, 연필 포토존, 모래놀이·활차놀이·블록놀이 시설 등을 갖춘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