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청주경실련은 30일 “청주 문화제조창C 열린도서관 논의는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에서 “문화제조창C에 조성 예정인 열린도서관 관리운영비 2억2천800만원이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실련은 “향후 10년간 90억 원의 청주시 예산이 투입되는데도 (열린도서관이)공공도서관으로서의 운영 계획이 전무한 점, 향후 서점 운영과 맞물려 변동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예산의 전액 삭감에 환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가 지금이라도 문화제조창C의 구조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시민들과 함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이날 시의회 특별위원회실 앞에서 열린도서관 관리운영비 전액 삭감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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