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충북대학교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23일 충북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충북대 입학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조 장관 아들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지원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 장관 아들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충북대 로스쿨 지원 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충북대 로스쿨에 지원한 조 장관 아들은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조 장관 자택은 물론, 아들 의혹과 관련해 충북대 로스쿨과 아주대 로스쿨 등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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