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농촌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귀농인의 집과 귀농‧귀촌센터 운영, 귀농 정착금 지원 등을 통해 도시민들의 발길을 농촌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귀농인의 집 1채를 추가한다는 계획이 눈길을 끈다.

현재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은 모두 4곳. 이곳에선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귀농 희망자들이 최대 1년 동안 머무를 수 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15만~20만원으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인기다.

후계영농인 육성을 위한 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젊고 유능한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대 3년간 월 80만~100만원을 지원하고 각종 교육‧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7명의 후계영농인이 꿈을 이뤄가고 있다.

농업창업을 꿈꾸는 영농인에게는 낮은 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해주며 창업 문턱을 낮췄다.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삼보산골 마을, 정안마을, 삼기조아유마을, 장이익어가는 마을 등 4곳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하고 마을별 고유 프로그램의 개발을 지원했다.

체험안전 및 화재 보험 가입비와 체험(숙박)비도 각각 80%, 50%를 지원해주는 등 마을 운영을 적극 도운 결과, 올해만 1만9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들이 마을에 안겨준 수익은 2억 원이다.

이와 함께 농촌어르신복지실천 사업을 통해 증평읍 죽리에는 소시지 체험을, 덕상리와 율리에는 각각 머위와 대추를 공동으로 생산토록하며 마을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했다.

군 관계자는 “행복하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