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알고아(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의장국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군은 4회 괴산유기농페스티벌(9월 15∼21일) 기간 중 열린 5회 알고아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유기농 지원정책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 회원국 만장일치로 1~2기에 이어 3기 알고아 의장국에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까지 2년간 알고아 의장국 지위를 잇게 된 군은 국내 첫 유기농업군이자 세계 유기농을 선도하는 선진 농업도시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이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은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과를 계승하고, 유기농을 주제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가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유기농은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은 축하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학술대회, 먹거리장터 등 유기농의 모든 것을 오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차영 군수는 “군민,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군 공무원 등 모두가 하나가 돼 짧은 기간 내 이뤄진 굵직한 여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크고 작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기농산업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그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군은 2015년에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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