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오유리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20일 주한 중국대사관으로부터 도서 1천여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참석 차 청주대를 방문한 추궈홍(邱国洪) 중국대사는 기증식에서 차천수 청주대 총장에게 도서 기증서를 전달했다.

차 총장은 답례로 추궈홍 대사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추궈홍 대사는 “청주대 교수와 학생들이 중국과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중국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한중수교 이전인 1991년 산동대학교와 국제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4천40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배출했다. 현재 60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뿐만 아니다. 중국 12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산동대학 위해분교 교환학생, 목단강 사범대학 인턴십, 하얼빈 상업대학 방학프로그램 등에 9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