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 내달 10일 증인 채택…폐기물 처리실태 등 확인

▲변재일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폐기물처리업체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환경부 국정감사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청원)은 오는 10월 10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클렌코의 폐기물 처리실태와 배출물질 관리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국정감사 계획서를 의결하며 청주시 북이면 소재 클렌코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이번 환경부 지방청 국감에서 증인질의를 통해 클렌코의 폐기물 처리실태와 배출물질 관리 실태를 면밀하게 살펴볼 방침이다.

특히 반복되는 위법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과 재발방지 방안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클렌코는 2017년 폐기물을 과다 소각하고 다이옥신을 기준치의 5배를 초과 배출한 혐의 등이 환경부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합동 수사에 의해 적발됐다.

또 관련 형사소송 과정에서 두 차례나 시설을 무단 증설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는 등 반복적인 위법행위로 문제가 돼왔다.

변 의원은 “사업장의 도가 지나친 위법행위들이 환노위 국정감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가 더욱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환노위 소속 의원들과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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