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30분에 발표된 태풍 ‘타파’ 예상경로. ⓒ청주기상지청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기상지청은 19일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은 오는 21∼23일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타파는 시속 5km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이 영향으로 충북은 21일 북쪽 상공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와 태풍에 의해 유입되는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 발생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22~23일에는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다시 유입 되면서 충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은 “20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충북은 강한 바람(최대 순간 풍속 시속 54~90km/초속10~20m)이 불겠다”며 “시설물 피해 등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타파’는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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