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은 오는 28~29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책을 입다’란 주제로 4회 증평 아고라 북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공모 선정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축제 첫날은 개막식에 이어 육군 37사단 군악대와 버스킹 밴드 공연팀의 흥겨운 공연, 인기개그맨 겸 방송인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 ‘나를 키운 뻔(FUN)한 꿈 Show!’가 분위기를 띄운다.

둘째 날에는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時)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자세’란 주제 강연과 어린이를 위한 ‘LED매직 퍼포먼스 쇼’가 펼쳐진다.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첫날 성인 대상 리스(둥근 틀에 꽃, 나뭇잎 등을 장식) 만들기, 둘째 날에는 아동 대상 팝시클(막대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케이크)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6‧70년대 교복을 입고 옛 교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추억의 책가방 체험’과 핼러윈 데이 특수분장을 해볼 수 있는 ‘두근 두근 해피 핼러윈’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틀간 계속된다.

아이들의 경제관념 확립을 도울 플리마켓과 아나바다 장터, 기증도서 나눔 행사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이틀간 열린다.

이 밖에도 원화‧팝업 북 전시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체험‧전시부스도 운영된다.

군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북 페스티벌은 일부 프로그램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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