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국내 유일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에서 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펼쳐진다.

영동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국악잔치인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와인축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와인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영동 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와인향 가득한 사랑과 낭만의 축제’란 슬로건 아래 전국 와인 마니아와 지역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무대로 펼쳐진다.

와인축제장에서는 3천원짜리 와인 잔만 사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 35개 와이너리 농가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와인 족욕과 와인향초 만들기, 와인 립밤 만들기 등 와인을 활용한 오감만족 체험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열릴 6회 한국와인대상에선 국내 최고의 와인을 가린다.

50커플 100명의 연인들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영동와인과 와인잔 등을 제공하는 ‘영동와인 Thank you’ 이벤트도 열린다.

올해는 영동 농특산물을 활용한 영동만의 먹거리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푸드 트럭도 확대됐다.

영동와인터널에선 축제 기간 1일 4~5회 1시간 간격으로 충북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