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발의 개정안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충북도와 자유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센터 설치의 근거가 담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으로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법 개정은 마무리된다.

경대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의 법률적 근거를 담고 있다.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권 보장을 위한 검진과 예방, 치료 등을 담당하는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는 개정안의 법안소위 통과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으로, 다음 달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 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 근거 마련의 큰 고비를 넘겼다”며 “예타 통과와 내년도 예산 반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19개 진료 과목을 운영하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1천407억 원을 들여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소방공무원은 물론, 일반 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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