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은 정부에 제안한 항공정비(MRO) 민군융합 사업이 본격화 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와 국토교통부는 항공장비정비 민군융합 사업 추진을 위한 확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와 국토부는 항공정비정책 추진현황과 군의 항공정비 외주 현황을 상호 공유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다. 국방부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항공정비 관련 연구과제도 공식 배정했다.

해당 과제는 인건비를 포함, 연 3조원대로 추산되는 군 항공정비를 국내 기업으로 이관할 경우 발생할 경제효과에 대한 연구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항공정비사업의 청주 유치가 한 발 가까워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 군의 헬리콥터를 포함한 군용기 800여기와 민간항공기 426기에 대한 정비를 민간에서 시행하면, 산업의 집적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정비사업의 최적지로는 최신예 전투기 F-35 모기지가 있는 청주가 최우선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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