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경과 춤’ 주제…관람료 등 환경단체 기부

▲‘2019 INPUT 청주국제무용제’ 포스터. ⓒ청주시무용협회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사)청주시무용협회(협회장 성민주)가 ‘2019 INPUT 청주국제무용제’를 연다.

청주무용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국제무용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와 충북문화재단, 청주예총, 충북무용협회가 후원한다.

‘환경과 춤’을 주제로 한 이번 무용제엔 국내 2개 단체와 중국·몽골·멕시코의 3개 단체 50여명이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춤사위로 표현한다.

국내 출연팀인 ‘CHOI 댄스컴퍼니’는 거칠고 편안한 숨을 직관적인 이미지와 거친 동작으로 표현한다.

중국의 ‘리웬(李雯) 무용단’은 당나라 사람들이 시성(詩聖)이라 부른 시인 두보에 관한 글을 춤으로 구현한다.

몽골의 ‘바트촐롱 에르댄바야르’는 젊은이들이 몽골의 초원에서 말과 양을 치며 노는 모습 등에서 유래한 민속춤을 선보인다.

멕시코 ‘컨템포러리 댄스 피스’는 두 존재가 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떠올린 이미지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안병주 춤·이음’이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3호 김백봉 부채춤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무용제 관람료와 후원금은 환경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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