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예산 규모 6천억 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군은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5천75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회계 4천957억 원, 특별회계는 798억 원이다.

전년도 2회 추경 예산 대비 1천173억 원(25.57%), 2019년도 본예산 보다는 1천448억 원(33.61%)이 증가한 규모다.

군에 따르면 군 살림살이 규모는 2015년 최종예산 4천억 원을 돌파한 후 4년만인 2019년 5천억 원을 넘어서며 내년에는 6천억 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급격히 예산이 증가한 이유는 최근 3년간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이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급격한 인구 증가를 견인해 자주재원이 대폭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다 정부 공모 사업 중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선정된 사업의 외부재원도 예산 규모 증가에 큰 몫을 차지했다.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세출 예산 주요 분야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증설사업 54억 원 등 환경보호분야 107억 원 ▲이월 및 광혜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20억 원 등 문화‧관광분야 89억 원 ▲농산물유통지원센터 신축공사 9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65억 원 ▲생계급여 8억 원 등 사회복지분야 47억 원 등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여가‧안전‧복지를 위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 등에 비중을 둬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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