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이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염소 일제접종에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관계기관 가축방역 협의회 결과, 올해는 3월과 9월 일제접종을 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50호 농장의 염소 7천25두를 접종했고, 이번에는 145호 농장 6천794두가 대상이다.

일제접종은 최근 2주 이내 접종한 가축과 출하예정 4주 이내 가축을 제외, 이날부터 27일까지 이뤄진다.

군은 시술자 안전 확보를 위해 포획단 6명과 공수의 6명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도 한다.

항체양성률이 60% 미만이면 해당 농가에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과 5월에 소 2만8천691두, 염소 7천25두 등 총 3만5천716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쳤다.

당시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은 소 99.7%, 돼지 87.4%, 염소 94.3%로 전국 평균 소 97.9%, 돼지 76.3%, 염소 83.2%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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