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가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합동차례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회장 김남순)는 10일 증평여성회관 교육장에서 북한 이탈주민 20여 명과 함께 추석맞이 합동차례를 지냈다.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은 함께 차례음식을 만들고 나눠먹으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전날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선 시설 이용자 100여 명과 함께하는 합동 차례식(사진)이 열렸다.

김남순 민주평통 증평군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명절을 앞두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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