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영 충주시의원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촉구 결의문을 읽고 있다. ⓒ충주시의회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의회가 3일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연 2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조보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결의문에서 “중원문화권 중심 도시 충주에 국립박물관을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주는 한반도 선사문화의 시발점이며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 문화의 융합이 이루어진 곳”이라며 “남과 북을 연결하고 동과 서를 관통하는 충주에 찬란한 중원문화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박물관 건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중앙탑면 탑평리 일원 5만4천476㎡에 연면적 1만705㎡ 규모로 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다.

올해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기본계획 연구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됐으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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