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재 뇌졸중 센터장. ⓒ하나병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PSC: 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2년 7월 까지 3년.

하나병원에 따르면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 치료과정과 시설‧장비, 인력, 환자 교육 등 뇌졸중 치료 안전성과 질 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통과한 각 병원을 인증하는 제도로 작년 9월부터 시행 중이다.

평가는 뇌졸중 환자 진료에 적합한 ▲뇌졸중 진료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재활 프로그램 ▲뇌졸중팀 구성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의료장비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하나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석재)는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과 함께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뇌졸중팀을 꾸려 체계적인 진료를 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혈전용해술‧제거술 치료는 전국 평균에 비해 독보적으로 빨리 이뤄지는 점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재 뇌졸중센터장은 “하나병원이 작년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및 금번 뇌졸중센터 인증을 통해 충청 지역 뇌졸중 환자치료에 있어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뇌졸중 치료의 골든아워를 지키면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의 이번 인증은 도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이다.

충청지역 뇌졸중센터 인증 의료기관은 하나병원과 함께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유성선병원 등 4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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