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378ha에 달하는 필지에 7천600개의 ‘친환경 깃발(사진)’을 설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 인증단지 홍보, 관행농가의 농약·비료 살포시 주의 환기 등을 위함이다.

친환경 깃발은 푸른 바탕에 하얀 글씨로 ‘이곳은 친환경 재배단지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깃발은 친환경 재배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이정표 역할뿐만 아니라 인근 농지 방제 시 경계 표시로도 활용된다는 게 군의 설명.

이차영 괴산군수는 “친환경 깃발 설치로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때 주의토록 하고, 괴산군을 찾는 분들께 유기농업군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실천 농가에 깃발을 설치해 주고, 다양한 친환경 농업 육성시책을 마련하는 등 최고 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유기농은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다음달 20일부터 21일까지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4회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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