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도태지원사업 자료 사진. ⓒ보은군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양돈농가 도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양돈농가가 도태를 원할 경우 이를 지원해 안정적인 도태를 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야생 멧돼지 접촉이 가능한 방역 취약농가 등 100두 미만 소규모 농가다.

군은 5천480만원을 들여 6농가에서 사육하는 134두를 이달 말까지 도태시킬 계획이다. 도태 시 두당 20만∼50만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도태 사업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2차적으로는 돼지사육 포기로 가축사육에 따른 분쟁을 경감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태 지원금을 받은 양돈농가가 돼지 등을 재입식을 하지 않기로 한 확약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행상황 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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