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왕으로 선발된 이덕영·오영실·박희춘씨(왼쪽부터).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전국 최고의 포도주산지 영동군에서 최고의 포도 농사꾼들이 가려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평가기준에 의거 엄격한 심사를 거쳐 3명의 ‘2019 영동 포도왕’이 선발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이덕영(66·영동읍 화신리)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오영실(64·용산면 산저리)씨가, 장려상은 박희춘(65·매곡면 수원리)씨가 각각 수상자로 확정됐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포도왕은 영동군 거주 3년 이상 포도재배 농업인 중 과원 면적 1천980㎡ 이상, 노지(비가림시설 포함), 캠벨얼리 농가 기준으로 선발한다.

군은 올해 포도왕으로 뽑힌 농가의 시비량 등 경종개요와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을 조사, 선진 재배기술 보급에 힘써 과일의 고장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포도왕들이 생산한 포도는 2019 영동포도축제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동체육관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전시한다. 읍·면 판매장에선 특별판매도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포도축제 개막일인 29일 저녁 7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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