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챌린지에 참가한 충북과학고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길)가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9’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고등학생 429팀 858명이 겨룬 이번 챌린지에서 충북과학고는 대상 1팀, 금상 1팀, 동상 2팀, 우수학교상 등을 받았다고 충북교육청이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Saving the Earth’란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충북과학고 ‘차박사와 아들딸’ 팀의 이지웅‧이인우 학생(지도교사 차현정)은 '미세플라스틱을 막아라! : 미세플라스틱 발생량 절감을 위한 녹말풀 및 셀룰로오스 기반 의류 코팅제 개발'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녹말풀에 셀룰로오스와 향기캡슐을 더한 의류 코팅제를 제작, 합성섬유 세탁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연구주제 창의성과 연구방법 논리성, 연구결과 신뢰성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1 프로젝트’ 팀의 구준모‧민현웅 학생(지도교사 임종일)은 ‘무살충제 달걀의 생산을 위한 백강균 착생 화산송이의 닭진드기 연쇄살충유인시스템 제작’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나무벌이’ 팀의 남성현‧배성준 학생(지도교사 강남수) 팀은 ‘조류 발전의 시작! 강털소나무의 구조를 이용한 조류 발전기의 구조 안정성에 관한 연구’로, ‘새를 살려주세요’ 팀의 김의엽‧정기윤 학생(지도교사 차현정) 팀은 ‘거미줄의 특성을 이용한 새 충돌의 예방안’을 주제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4천만 원, 금상 2천만 원, 동상은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특히 모든 수상 학생은 한화그룹 입사‧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1월 해외특별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우수학교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는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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