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는 3천789억 원이 늘어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4조9천656억 원보다 7.6% 늘어난 5조3천445억 원이다. 일반회계가 4조7천597억 원, 특별회계 5천848억 원이다.

도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부처 내시 변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분 1천171억 원과 지방교부세 808억 원 등이다.

세출 예산은 소재부품 기술 개발, 중소기업 지원 등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지원 대책과 수출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R&D) 사업 발굴과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35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30억원),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기술 개발 지원사업(19억원), 해외수출시장 다변화와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9억원), 농식품 수출 지원(4억원) 등을 반영했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100억원)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96억원), 지방도 확포장(85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48억원) 등도 포함됐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8억원), 잡브릿지센터 조성(8억원), 노인일자리 지원(42억원), 청년일자리 사업(7억원) 등 일자리 창출 사업도 반영됐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160억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77억원),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21억원)도 편성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10억원),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지원(5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85억원), 교통안전 위험시설 정비(11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37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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