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일본 무역사절단 파견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공무원 참여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를 통해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 무역사절단 파견을 지원한다. 도내 수출유망 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현재 화장품과 식품 관련 기업 10곳이 참여 신청을 한 상태다.

이들 기업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현지 바이어 등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도는 시장 조사비와 회의장 임대료 등 7천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다만, 도 공무원의 무역사절단 동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도 관련부서 직원들도 무역사절단에 참여해왔으나,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공직자 등의 방문은 비판적인 시각이 있어서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면서도 “공무원 동행여부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충북은 일본 무역사절단에 10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 760만 달러, 수출계약 260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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