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이상 증가했다.

하반기에 2천500ha 정도 가입될 것으로 보여 최종 가입면적은 1만9천301ha에 이르러 역대 최고의 가입면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품목별 가입률을 보면 대추가 80%(391ha), 사과 51%(1,535ha), 벼 36%(11,951ha), 배 27%(92ha), 콩 21%(992ha), 옥수수 16%(445ha), 고추 15%(372ha) 등의 순이다.

도는 가입면적 증가에 대해 “지난해 가뭄이나 호우, 우박, 폭염 등 농업재해 발생이 잦아 농업인 스스로 대비하고, 보험 홍보에 집중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또 “가입비용을 국가와 지자체가 85~90%까지 지원해 농가는 10∼15%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는 점도 가입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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