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청주지역 도시공원 문제를 논의할 민관거버넌스가 오는 19일부터 가동된다.

거버넌스는 일몰제 시행으로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도시공원 문제를 논의할 민관 특별기구다.

청주시는 시민단체 등과 민관거버넌스 구성‧운영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민관거버넌스 구성과 관련 실무협의회를 열어 19일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를 출범키로 했다.

위원으로는 시 담당자 3명(공동위원장 김항섭 부시장 포함), 시민단체 4명(공동위원장 연방희 전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포함), 녹색청주협의회 2명, 전문가 3명, 시의원 3명 등 15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거버넌스 구성 과정에서 가장 큰 이견을 보인 운영 시기에 대해서는 ‘기구 활동은 3개월 이내로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시는 2개월을, 시민단체는 3개월 이상을 주장하며 이견을 보였다.

공동위원장 참여 문제도 한범덕 시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시민단체 측 주장에 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이 회의에 참석하는 선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거버넌스 출범에 합의한 만큼,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도시공원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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