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충북에선 처음으로 음성군이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조병옥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오케스트라는 지난 1월 창단계획을 세운 후 지휘자 위촉, 단원‧강사 선발을 거쳐 도내 처음으로 창단됐다.

음성군은 15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식을 가졌다.

초·중학생 단원 33명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파트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전문성을 지닌 지휘자와 강사들의 지도 아래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실력을 키운다.

음악에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전문 연주자로 육성할 계획인 군은 오케스트라 창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케스트라 초대 지휘자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를 나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학위를 받은 김범수씨다.

베누스토 오케스트라와 부산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지냈고, 현재 경북예고 예술영재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경북대 음악과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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