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진료팀 채주병‧김동윤 교수(왼쪽부터).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충북에선 처음으로 망막 수술 5천례 달성과 안구 내 주사 1만3천례 이상 시술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채주병‧김동윤 교수로 구성된 안과 망막진료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유리체 망막 질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응급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도록 망막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병원에는 주사공간(양압 환기시스템) 등 진료 직후 바로 안구 내 주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망막 수술은 망막 박리, 당뇨망막병증, 포도막염 등 실명을 초래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장시간 수술 기법을 익혀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에 속한다.

안구 내 주사 시술은 고령화에 따른 황반변성, 망막혈관질환 등 황반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대표적인 시술이다.

김동윤 교수는 “안과에 내원한 환자들이 진료 직후 안구 내 주사가 필요한 경우, 외래에 마련한 안전한 시술 공간에서 빠른 시술을 받을 수 있어 과거에 비해 환자 안전과 진료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채주병 교수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망막진료팀은 무봉합 최소침습 유리체절제술을 대부분의 수술방법에 적용, 빠른 회복과 좋은 수술 결과를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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