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에 장애인 친화음식점으로 16곳이 지정됐다.

장애인 친화음식점은 출입구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다닐 수 있도록 경사로 등을 갖춘 식당을 말한다.

청주시는 14일 용암동에 있는 서민장어에서 한범덕 시장과 하재성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친화음식점 더 편한 세상’ 현판식을 가졌다.

장애인 친화음식점 지정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식당 출입구 계단 때문에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충북협회 청주시지회(회장 최순옥)를 ‘장애인 친화음식점 지정사업’ 수행기관으로 정하고 경사로 설치 등을 지원했다.

경사로 설치 희망 음식점 10곳을 지원한 지체장애인협회는 편의시설 설치 의무시설은 아니지만 경사로가 있는 음식점 6곳을 포함, 모두 16곳을 장애인 친화음식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설치했다.

지정된 장애인 친화음식점은 ▲상당구 서민장어 ▲상당구 명장복국 용암점 ▲상당구 남다른감자탕 용암점 ▲상당구 금천갈비 ▲서원구 진한수육국밥 ▲서원구 겨울여행 ▲서원구 쉐인 봉명점 ▲서원구 파도횟집 ▲흥덕구 비파해물칼국수 ▲흥덕구 곤지암한우소머리국밥 ▲흥덕구 두존치킨 ▲청원구 명가가마솥갈비탕 ▲청원구 명호공주얼큰이칼국수 ▲청원구 태성추어탕 ▲청원구 마루벌돌구이 율량점 ▲청원구 양철식당 율량점이다.

박상금 시 장애인복지팀장은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6월말 기준, 청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3만9천5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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