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충북도 등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외부재원 확보에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50건이 뽑혀 외부재원 36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건, 238억 원) 대비 건수는 213%, 금액은 53%가 각각 증가한 규모다.

군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1월 1일자로 재정지원팀을 만들고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모사업 예산 확보 실적 453억 원 대비 올해 목표를 500억 원 이상 확보로 정하고 수시로 상황 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적극적인 응모를 독려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에 대해선 사기진작을 위한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 부여도 대폭 강화했다.

군비 부담액이 큰 사업에 대해서는 응모 전 사전 재정영향평가를 실시해 군 재정 운영에 무리가 없도록 했다.

송기섭 군수 역시 국회와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추진의지를 피력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군은 올해 공모사업비 목표액인 5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 군수는 “군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굵직한 사업들이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군비 절감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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