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조은누리양의 기적적인 생환을 국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조은누리양이 실종 10일 만에 무사히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충북도당은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준 조양에게 무사히 돌아와 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하루하루, 일분일초 애타게 사랑하는 딸의 생환을 기다렸을 부모님에게 위로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충북도당은 “조양을 최초로 별견한 박상진 상사와 군견 ‘달관’이는 물론, 폭염 속에서도 연일 실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군 장병, 경찰, 소방대원, 공무원,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언론인,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조양의 무사귀환을 기뻐했다.
그러면서 “조양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지난달 23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가족과 헤어진 뒤 실종된 조양은 열흘 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40분쯤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극적으로 발견됐다.
현재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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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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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선전포고가 있던 날, 실종 열흘 만에 한 소녀가 엄마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기쁜 소식을 듣는 순간.. 아이엠에프 때 미국골프대회에서 맨발 투혼 끝에 우승을 해, 시름에 잠긴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박세리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기적의 소녀 '조은누리' 양의 생환은 분명코 우리 조국의 앞날이 지금보다 더 '좋은 누리(세상)'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하늘의 계시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극일의 길에 나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