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가운데) 시장이 쓰레기와의 전쟁 선언문 대표 낭독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불법폐기물 근절에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직원월례조회에서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시는 지난 11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식’도 가졌다.

‘쓰레기와의 전쟁’은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하는 악질적인 기업형 불법투기를 완벽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의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는 전국 기초 및 광역자체단체 중 처음으로 알려졌다.

시는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첫 단계로 지역 방치폐기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 생활폐기물 63톤 중 40여 톤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수시예찰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율방재단, 산불감시원, 드론동호회 등과 협력해 불법투기감시반 운영 ▲지역 CCTV 활용한 불법투기차량 동선 파악 ▲우리마을지킴이 구성 및 우수마을 선정 ▲전 시민 대상 불법투기 예방‧근절 결의대회 지속 추진 등이다.

한편 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신고 투기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금액의 80%까지 신고자에게 지급한다.

건설 및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 신고 시에는 최고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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