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공석인 시립미술관장에 이상봉(57‧사진)씨를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채용 공고를 한 시는 응모자 8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꾸린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씨는 중앙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독일 베를린 국립조형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종촌 가슴에 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비롯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기획·추진했다.

아시아태평양현대무술특별전 등을 총괄 기획하며 지역미술의 국제화를 이룬 실무형 미술 전문가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는 대전시립미술관장으로 일했다.

시는 이씨에 대한 신원조회 등을 마치는 대로 임용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장 자리는 전임자의 조기 사퇴로 3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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