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실종 여중생 찾기에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범덕 시장은 27일 오후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과 함께 조은누리(14) 양 실종현장인 가덕면 내암리를 찾아 조 양 가족과 수색인력, 자원봉사자들을 위로‧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조 양을 찾기 위해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시는 조 양 가족과 수색 자원봉사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내버스 승강장과 각 가정 전단지 배부, 시내버스 홍보물 부착 등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군, 민간 인력까지 총 동원돼 실종된 조 양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 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 양은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다 먼저 내려간 뒤 실종됐다.
지적장애(2급)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키 156㎝에 갸름한 얼굴의 보통 체격이다. 실종 당시 회색 윗도리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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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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