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화 증평군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장애인 체육활동과 여가, 재활을 위해 장애인전용체육관을 만들자는 제안이 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에서 나왔다.

조문화 증평군의원은 26일 군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자치단체별로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비장애인 위주로 설치한 운동기구나 체육시설을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지적한 조 의원은 “공유도시를 선언한 중부 4군(증평‧괴산‧진천‧음성)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각종 인프라를 공유하기로 한 만큼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나 부산, 울산 등 자치단체는 장애인종합회관, 장애인전용체육관을 건립해 지역 장애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장애인 복리 증진과 지역 간 연계 협력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중부4군)단체장들이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기준 중부4군 등록 장애인 수는 1만8천148명으로, 음성이 7천507명으로 가장 많다. 진천이 4천505명, 괴산 3천772명, 증평 2천364명 순이다.

총인구수와 비교할 때 장애인 수는 5.6∼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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