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탁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오영탁 충북도의원이 충북도의 유기질비료 지원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19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국비 등 예산 감소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국비와 시‧군비를 재원으로 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현황을 보면 2017년 국비 101억 원에 시‧군비 60억 원, 2018년 국비 96억 원, 시‧군비 54억 원, 2019년은 국비 84억 원, 시‧군비 51억 원이다.

국비 지원 감소와 시‧군비 감소로 지원 규모가 줄고 있는 것이다.

국비 지원 감소로 시‧군비는 지원 비율에 따라 축소될 수밖에 없는 구조란 게 오 의원 주장이다.

그는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농가 어려움이 가속화 되고, 충북의 농업 군(郡) 자체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축산부산물을 자원화 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경우, 비료화가 되지 않는다면 소각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충남을 비롯해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지역은 환경 친화적 농업을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도비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충북도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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