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5천만 원 이상 보조금을 받는 대형 축제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다.

내달 15일까지 이뤄질 특정감사 대상은 ▲우륵문화제 ▲충주세계무술축제 ▲충주호수축제 ▲어린이날대잔치 등이다.

시는 축제를 주관하는 충주예총과 중원문화재단 등 6개 문화예술단체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감사한다.

시는 감사담당관실 공무원 등으로 특별감사반을 꾸려 오는 25일까지 사전감사를 하고, 세부 감사에 나선다.

세부감사에선 2017~2018년 각 문화예술단체의 보조금 집행 내역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부정수급이나 부정 집행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중점 감사 대상은 부정한 보조금 신청과 사업 보조금 횡령‧편취, 목적과 다른 용도 집행, 보조금으로 취득한 재산 임의 처분 등이다.

시는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신고센터(043-850-5031)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엔 2천만 원 이하에 대한 보조금 특정감사를 벌여 18건의 부정사례를 적발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