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이 대표이사제를 도입한다. 취임은 내년 11월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은 18일 청주시청에서 올해 두 번째 임시이사회(사진)를 열어 대표이사제 도입과 그에 따른 정관 변경(안)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대표이사제 도입은 지난해 시가 파견한 혁신기획단의 ‘문화재단 혁신계획’에 담긴 내용이다.

당시 재단 성과·책임 경영을 도모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재단은 2001년 설립부터 사무총장제를 운용해오고 있다.

하지만 법령과의 괴리, 책임경영 한계, 대표성 부재에 따른 문제점으로 기관 경영자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국 87개 문화재단 가운데 81개 재단이 대표이사 등 임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대표이사제 도입을 시행하는 계기가 됐다.

재단은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와 충북도 승인, 정관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1월 첫 대표이사 취임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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