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구급차 통행시간 단축 현황.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최근 2년간 청주에서 경찰이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를 시행한 결과, 긴급차량 이동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시스템은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원격으로 신호를 제어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구간에서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국에선 유일하게 청주에서 2017년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소방차와 구급차 출동시간은 각각 4분25초(57%), 6분11초(58%)가 단축됐다. 작년과 비교해 소방차는 7초, 구급차는 1분10초가 줄어든 것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소방·구급차의 골든타임 확보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환자 이송을 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시스템을 적극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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