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뉴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충북 출신을 포함한 신입사원 111명을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일 규모 채용으로는 199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2월 47명을 채용한 것을 더하면, 두 차례에 걸친 정규직 채용을 통해 총 158명의 인재를 선발한 것이다.

이 가운데 충북 인재는 43명으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채용비율은 29.5%에 달했다.

이 같은 채용률은 문재인 정부가 설정한 2022년 최종목표인 30%에 근접한 수치다.

김형근 사장이 올해 법정의무고용률(21%)을 3%p 초과하는 자체 채용목표(24%)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인재 채용에 나선 결과라는 게 공사 측 설명.

김 사장 취임 전 3년(2015~2017년) 동안에는 평균 약 4명, 약 5.3%의 충북지역 인재를 채용하는데 그쳤다.

반면, 취임 후 2년 동안에는 평균 약 27명인 26.8%로 크게 늘었다.

공사는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를 위해 ▲청년인턴 27명 채용 ▲지역대학 연계 오픈캠퍼스 최초 시행 ▲지역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 ▲개방형 연구실(Open Lab) 사업 참여 ▲정부 및 지자체 연계 이전지역 채용설명회 참가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김 사장은 “충북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인재 양성과 채용확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발전·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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