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충북뉴스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12일 충북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을 위해 국회를 찾아 관련 법 개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음성군이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이번 국회 방문에서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한정 국회의원 등을 만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 개정안은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설치 근거를 명문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의료 사각지대인 중부 4군(음성‧증평‧진천‧괴산)의 실정을 설명하며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센터 설계비 58억 원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해줄 것도 건의했다.

현재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군은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목표 기간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지난해 충북도와 중부 4군이 공조해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했다.

센터는 재난 현장에서 육체·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을 전문 진료함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다.

19개 내외 진료과목과 300병상 규모로 계획됐으며, 2022년 완공 후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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