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B씨가 A 양의 손을 잡고 들어올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 캡처. ⓒ페이스북
▲A 양이 통증을 느끼는 듯 자신의 왼쪽 팔을 만지고 있는 모습의 영상 캡처. ⓒ페이스북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의 한 민간어린이집 원생이 보육교사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성화동의 한 아파트 어린이집에 다니는 A(1) 양이 보육교사 B(여)씨로부터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학대 의심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가운데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B씨가 A 양의 두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 올려 옆 매트로 옮기는 모습과  A 양이 팔에 통증을 느끼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학대를 의심한 A 양 부모는 경찰에서 “이날 외에도 학대와 폭행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여러 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양은 골절상 등을 입어 팔 깁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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