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개소식 참석자들이 소망수건 매듭 풀기를 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는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인 ‘다락방’ 북 카페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락방’은 251㎡ 규모로, 비둘기아파트상가 3층에 마련됐다.

전날 열린 개소식은 청소년 현악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북 카페 조성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테이프 커팅은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소망 수건’  매듭 풀기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소망 수건에는 다락방에서 하고 싶은 프로그램 등이 적혀 있었고, 이 내용들은 추후 운영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다.

이상천 시장은 “다락방은 기획에서 건축설계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만든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그램 역시 청소년 의견을 반영해 운영할 계획으로,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락방은 삼삼오오 즐길 수 있는 다락방·육각존, 공연 및 영화감상 등이 가능한 무대·스크린존, 간식을 조리할 수 있는 카페·쿠킹존, 다목적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상천 시장이 소망 수건을 펼쳐보이고 있다.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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