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교량 조감도. ⓒ청주시
▲누에놀이터 조감도. ⓒ청주시
▲대왕참나무쉼터 조감도.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1967년 공원 지정 후 50년이 지난 잠두봉공원이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통해 ‘누에’를 컨셉으로 한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주 수곡동과 분평동에 걸쳐 위치한 잠두봉공원은 18만㎡ 규모의 장기 미집행공원. 전체 면적 중 70.8%인 약 13만㎡가 개발된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산 모양이 누에 머리 모양과 닮아 붙여진 잠두봉이란 명칭에 착안해 기존 출렁다리를 대신해 누에 모양 교량을 설치하고, 뽕나무 군락지가 있는 누에공원을 연말까지 조성한다.

누에 모양 놀이시설과 야생화원, 수목학습장이 조성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도 내년부터 운영된다. 대왕참나무 숲 쉼터에는 야외 테이블이 설치된다.

안종하 민간공원개발팀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민간개발을 통한 재산권 제한에 따른 토지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고 시의 재정 부담 완화와 도시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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