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상징탑. ⓒ충북뉴스

(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청주대학교민주동문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 지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일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청주대 총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대학행정의 수장인 대학총장의 선출 과정에서 직원과 학생, 동문을 배제하고 일방적인 지명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사학임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제대로 된 검증 절차나 민주적인 합의 과정 없이 방학이라는 시기를 틈타 서둘러 총장 지명을 마친 것은 전근대 독재시대 공작정치를 방불케 하는 코미디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또 “지명된 차천수 이사는 건설 분야의 기업인 출신으로 교육행정 경력이 거의 없는 인사로 알려졌다”며 “급변하는 대학여건의 위기 대응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검증조차 되지 않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청석학원에 ▲시대 역행 지명 총장 철회 ▲학내 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민주총장 선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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