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발행 4개월여 만에 55억 원이 팔린 제천시 화폐 ‘모아’를 오는 10월부터는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제천시는 모아 판매처에서 구입한 상품권을 휴대전화 QR코드로 입력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권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권 50억 원과 함께 종이 상품권 50억 원을 추가 발행될 예정이어서 시의 올해 판매액은 150억 원을 웃돌 전망이다.

모바일권 역시 농협이나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제천시내 52개 판매처에서 4%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하지만 구매액 1천만원까지만 할인율이 적용돼 대량 구매해도 할인 한도는 40만원이 넘지 않는다.

6월 말 현재 모아 가맹점은 5천100여개에 달한다.

시는 모아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매자들에게 3만원당 1회 전자 추첨권을 주고, 매월 10명을 뽑아 100만원 상당의 모아 또는 해외여행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제천시 화폐 모아 디자인. ⓒ충북뉴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