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내달 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019. 06. 18. ⓒ충북뉴스 

(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교육청이 이에 대비한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최근 가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2.6%(투표율 85.1%)로 총파업 참여를 결정했다. 학교급식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연대회의는 청소, 당직, 시설, 경비, 교무실무사, 행정실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부교육감을 팀장으로 하는 위기대응 TF팀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일 방침이다.

학교급식은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빵과 우유,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돌봄교실은 자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전국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임금 현실화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총파업을 선포했다.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3일간 파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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